이론적으로 그림을 통해 알 수 있는 심리적인 표현들이 있다.

선이 약하거나, 어두운색을 많이 쓰거나, 구성이 복잡하거나. 등등

심리 미술치료 수업을 진행하면서 이런 이론들이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것이 신기하다. 팔을 그리지 않는 아이도 있고 직선만 고집하는 아이도 있다.

심리 미술 치료 수업은 아이들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이나 생각을 그림이나 색을 통해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 

불안한 마음이나 화가 나는 일, 친구들과의 관계 등 그림을 통해 풀어내며 자기감정을 드러내고 스트레스를 풀기도 한다.

수업은 기초를 다지며 꾸준하게 진행했다.

선 긋기, 원 그리기, 그라데이션 표현하기, 

이제는 복잡한 그림도 구도를 잘 맞추어서 그리고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그림을 풍성하게 만들어간다.

그림의 명암을 넣는 모습은 전문가다움을 느끼게 하기도 한다.

“아! 빛이 이쪽에 있으니까 여기는 더 밝게, 흐리게, 

그럼, 여기는 조금 더 진하게….”

아이들이 표현하는 그림들이 점점 부드러워지고, 스토리와 감정이 담기면서 실생활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변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신의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스스로 감정표현 능력이 자연스럽게 향상되고 그 과정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되어간다.

(집중력은 덤 ~~~~~~~~~~~~~~~) 

                             가랑비에 옷 젖듯이 성장하는 희망이들 ~~~ 

                                      오늘도 우리는 희망으로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