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야간보호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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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2-07-28 17:03 조회 53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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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야간보호 희망이들의 심리 미술치료 수업을 소개합니다.
교실에 이루마의 ‘키스 더 레인‘이 흐르고 있다.
희망이들이 눈을 감고 음악을 감상하는 모습이 차분하다.
’바람은 어떤 색일까? ~~~‘
’음 ~ 여행가는 상상이 되는걸 ~~~‘
각자 느끼는 대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시간을 통해 비언어적인 음악이 아이들 감성에 영향을 준다.
각자 다른 감성으로 – 다르게 듣고,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간다.
나를 닮았다고 생각하는 동물을 생각해보고 표현해본다.
수달로 표현하거나 귀여운 곰돌이도, 토끼도 호랑이도 ... 엉뚱하게 ’어몽어스‘를 그리고 자기모습이라고 설명하는 친구가 있어 모두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한다.
풍선에 자신에게 주는 ‘ 긍정의 메시지’ 적기 시간에는 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이다.
”내가 나를 생각해본다고. ??? “
아직은 어린 학생들이지만 이 시간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 , 마음을 ~ 들여다보고 나에게 글도 쓴다는 경험을 해본다.
풍선에 힘을 빼고 부드럽게 자신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써가는 모습이 각자 다르다.
얼굴에 힘을 주고 쓰는 친구 ~, 미소를 지으며 쓰는 친구 ~. 모습은 모두 다르지만 진지함은 어른 못지않아 살짝 미소가 지어지는 시간이다.
동물가족을 표현해보는 시간에는 가족을 생각하는 느낌을 동물의 형태로 표현함으로써 부담 없이 감정을 드러낼 수 있는 시간이다.
그림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미술 활동을 통해 사회성에도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협동화 작업을 통해 나와 친구들이 함께한다면 혼자서 할 수 없는 대단한 작품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배운다. 자기의 개성 있는 물고기를 그린 후 함께 배경을 꾸며주는 시간에는 자신의 물고기가 돋보이도록 배경을 꾸며주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체 그림이 완성되었을 때는 뿌듯해하는 모습이다. 아직은 남을 배려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나 협동화 작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커나갈 것이다.
생각하는 미술 표현들을 해보므로 산만했던 친구가 차분해지고, 내면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정리하는 좋은 수업이다.
다양한 것에 관심을 두고, 느끼고 표현해보는 시간을 통해 자극이되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라 생각된다.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우리 희망이들 ~~~
사회의 구성원으로 한 뼘 자라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